[육아기록] 비오는날 아이랑 파주 갈만한곳, 국립민속박물관 방문!

파주 국립민속박물관

 

** 주소 :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로 30 국립민속박물관

** 영업시간 : 10:00 ~ 18:00(화~일, 월요일 휴무)

 

 

비가 오는 주말, 집에만 있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실내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박물관을 가기로 결정했다! 마음 같아서는 서울이나 그 외 지역으로 나가고 싶었지만 이번 주말에도 역시나 비가 제법 쏟아져서 근처에 있는 파주 국립민속박물관으로 구경 갔다.

 

 

 

국립민속박물관을 입장하면 바로 정면으로 우리나라 유물을 전시해 놓은 전시물이 보인다. 우리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현장학습으로 한 번 와봤다고 하면서 좋아했다.

 

 

 

박물관 입장은 무료이지만, 입구 왼쪽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입장권을 발권해야 한다. 인원수에 맞게 발권을 하고 인원이 다 모이면 한 번에 입장이 가능하다. 

 

 

 

입구 오른쪽에는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물품보관함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다. 우리는 우산 외에는 큰 짐은 없었기에 사용하지 않았다.

 

 

 

입구 오른편 안쪽으로 들어가면 영유아들이 놀 수 있는 '어린이체험실'과 초등학생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는 '우리 놀이터'가 있었다. 우리 놀이터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이 가능한 곳이었지만 어린이체험실은 이용하고자 하는 시간타임을 선택해서 입장해야 하는 곳이었다. 이곳 입구 앞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어린이체험실 입장권을 발권하고, 입장하기 전에 박물관을 둘러보기로 했다.

 

 

 

박물관 안쪽에 들어가기 전에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정말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하나하나 다 볼 수는 없었지만 신기한 유물들이 많아서 한참을 관람했다.

 

 

 

2층에는 '민속 아카이브'라는 공간이 있어서 이곳도 구경을 했다.

 

 

 

옛 시절을 볼 수 있는 사진부터, 신기한 영상들까지 전시되어 있었고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관람했다.

 

 

 

'민속 아카이브'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시청각 공간도 있었는데, 한 좌석 당 2명이 앉아서 이어폰을 쓰고 시청각 자료를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전래동화 시청각 자료가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봤다.

 

 

 

초등학생 미만 아이들이 들어갈 수 있는 어린이체험관 시간이 되어서 막내를 아빠랑 같이 그곳으로 보내고, 나는 첫째를 데리고 우리 놀이터로 왔다. 테이블 6개가 있고 각 테이블마다 민속놀이 세트가 있는데, 테이블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리가 나면 민속놀이 세트를 입구에 있는 직원에게 받은 후 자리로 가서 이용하면 된다.

 

 

 

윷놀이도 하고, 공기놀이 등 여러 가지 놀이를 했지만 가장 흥미 있게 한 놀이는 바로 고누놀이였다! 나도 처음 접해보는 민속놀이라 어떻게 하는지 몰랐는데, 민속놀이 세트 안에 설명이 잘 나와있어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 놀이터 안쪽에는 또 다른 공간이 있는데 여기는 바로 영상으로 팽이치기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전원이 들어오는 팽이채를 잡고 바닥에 영상으로 팽이가 나오면 팽이채로 팽이를 돌리는 놀이였다. 기존 팽이치기를 보다가 신문물 팽이치기를 보니까 엄청 신기했다.

 

파주 국립민속박물관 후기

 

실내에서 유물 전시도 보고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시청각 자료도 있어서 좋았다. 1층에 마련되어 있는 초등학생 이상 이용 가능한 우리 놀이터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요즘 아이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비 오는 날에는 아이들과 나들이도 쉽지 않은데 국립민속발물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